현재 100승을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감독은 삼성전자 김가을, 하이트 이명근, 웅진 이재균, 화승 조정웅이다. 김가을, 이명근 감독은 99승, 이재균 감독은 98승, 조정웅 감독은 97승으로 100승에 근접해 있다.
조규남 감독에 이어 두 번째로 100승에 오를 것이라 예상된 김가을 감독은 주전 선수들이 갑자기 부진에 빠지면서 2연패를 당했다. 하이트에게 14일 0대3으로 패했고 19일에는 CJ에게 완패하면서 두 번이나 발목이 잡혔다. 김 감독은 여전히 99승에 머물러 있다.
김 감독이 주춤하는 사이 두 명의 이 감독이 승수를 쌓으면서 맹추격에 나섰다. 하이트 스파키즈는 4라운드 개막전에서 화승에게 진 뒤 삼성전자를 3대0으로 격파했고 20일에는 이스트로에게 0대2로 뒤지다 3대2로 대역전하며 김가을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재균 감독의 웅진이 보여주는 페이스도 대단하다. 삼성전자에게 0대3으로 패하면서 김가을 감독에게 99번째 승리를 헌납했지만 14일에 화승을 3대0으로 격파했고 20일에는 위메이드를 3대1로 제압하면서 연승을 이어가며 어느새 98승까지 올라섰다.
97승을 기록하고 있는 화승 조정웅 감독은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아 100승을 레이스에서 다소 뒤처졌다. 웅진과 SK텔레콤에 0대3으로 두 번 연속 패하면서 여전히 97승에 머물렀다.
현 상황으로 보면 99승으로 1승만 더하면 100승 고지에 올라서는 김가을 감독과 이명근 감독이 가장 먼저 100승에 오를 공산이 크다. 그렇지만 삼성전자는 최근 5연승으로 물 오른 SK텔레콤을 상대해야 하고 하이트는 '박찬호 라인'이 버티고 있는 KTF를 만나야 하기 때문에 의외의 변수가 생길 수도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현 사령탑 다승 5걸
1위 CJ 조규남 115승82패
2위 삼성전자 김가을 99승 73패
2위 하이트 이명근 99승 91패
4위 웅진 이재균 98승 100패
5위 화승 조정웅 97승 75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