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그의 새로운 맵 '홀리월드'에서 또 한번 인페스티드 테란을 볼 수 있을까.
지난 8일 박카스 스타리그 36강 C조 경기에서 웅진 저그 김명운이 중앙 중립 건물인 커맨드 센터를 퀸으로 감염시킨 뒤 인페스티드 테란으로 프로토스 김구현을 제압해 충격을 안겼다. 13일 펼쳐지는 경기에서도 저그와 프로토스가 홀리월드에서 맞붙기 때문에 인페스티드 테란이 다시 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박태민은 “홀리월드에서 인페스티드 테란을 사용하는 웅진 김명운의 플레이를 보고 매우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인페스티드 테란 전략을 사용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앞마당 이외 확장 기지를 가져가는데 어려움이 있는 홀리월드에서 프로토스가 인페스티드 테란 전략까지 신경 써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손찬웅은 설상가상의 상황에 놓였다.
그러나 ‘인페스티드 테란’이 필승 전략은 아니라는 것이 저그 선수들의 설명이다. 인페스티드 테란 전략을 처음으로 사용한 김명운은 “이 전략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최근 저그의 트렌드인 5해처리 빌드를 포기하고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해야 한다”며 “자원을 포기한 상황에서 테크 트리도 가파르게 올려야 하기 때문에 매우 섬세한 운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태민 역시 “좋은 전략이긴 하지만 프로토스가 초반에 중앙 커멘드 센터를 파괴한다면 충분히 막아낼 수 있다”며 “모르고 당했을 때는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을 수 있으나 이미 알고 있는 상황에서는 다양한 대처법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