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 스파키즈 ‘미라클 보이’ 신상문이 뒤늦게 다승왕 경쟁에 뛰어들었다.
그렇지만 신상문은 4라운드 들어 8승이나 쌓으면서 선두권과의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 4라운드 초반 4연승을 달리면서 분위기를 띄운 신상문은 프로토스에게 연거푸 발목을 잡히면서 불안항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신상문은 하이트가 위기에 빠진 순간에 구세주 역할을 충실히 해내면서 다승도 쌓아가고 있다. 신상문은 지난 11일 웅진과의 경기에서 김승현과 김명운을 꺾으면서 하루에 2승을 따냈고 17일 공군 박태민전, 20일 MBC게임 고석현전에서도 특유의 레이스-바이오닉 전략을 통해 승리하면서 4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활약을 발판으로 신상문은 이번 4라운드에서 9승4패를 올리면서 선두권 추격의 기치를 높이 들었다. 현재 김택용이 44승으로 전체 다승 1위, 2위가 43승의 이제동, 3위가 42승 이영호이기 때문에 신상문은 앞으로 하루 2승을 두 번만 더 한다면 이영호와의 간격을 좁힐 수 있다. 리그가 막판으로 치닫을 경우 하이트가 신상문에 대한 의존도를 높아질 것이기 때문에 승수를 더 쌓을 기회는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하이트 이명근 감독은 “신상문이 저그전 감각을 살리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팀의 주축인 만큼 승리를 따낼 수 있는 곳에 배치해 다승왕도 노릴 수 있도록 배려하겠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