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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R 결산] '돌풍의 주역' 공군 4라운드에만 5승!

공군이 막강한 저그 라인을 구축하면서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 4라운드 최대 돌풍을 일으켰다.

공군은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고작 3승 밖에 거두지 못하며 공군 창단 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4라운드에서 확연히 달라진 면모로 돌아온 공군의 성적은 5승6패로 3라운드까지 거둔 승수보다 4라운드에서만 거둔 승수가 더 많다.
공군이 승리한 팀을 보면 상위권에 랭크된 쟁쟁한 팀들이다. 공군은 삼성전자, 하이트, KTF등 강 팀을 연달아 꺾었다. KTF와 삼성전자를 3대1로 제압했고 하이트와는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4라운드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또한 공군은 4라운드에서 박정석의 프로리그 통산 100승 달성,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 첫 연승 등의 겹경사를 맞았다. 박정석은 친정팀 KTF 박지수를 상대로 프로리그 첫 100승을 달성하며 프로리그 산 증인으로 자리매김했다.

공군의 선전은 저그 라인의 강세 때문에 가능했다. 공군 저그 라인은 제대를 앞두고 있는 병장 이주영을 시작으로 4라운드부터 공군에 합류한 박태민이 10승을 합작하며 4라운드 최고의 수훈갑으로 떠올랐다.
공군 선전을 뒷받침한 요소는 4라운드부터 쓰인 맵 때문. '신의정원', '아웃사이더', '배틀로얄' 등 저그가 할만한 맵이 대거 등장해 이주영과 박태민의 활약을 가능케 했다. 또한 프로리그에서 저그가 자주 출전하게 되자 저그전 스페셜 리스트 한동욱이 스나이핑으로 승수를 챙겨준 것도 공군이 5승을 거두는 데 큰 몫을 담당했다.

온게임넷 김태형 해설 위원은 “공군이 4라운드에 보여줬던 저력을 5라운드에도 계속 발휘한다면 상위권 판도를 바꾸는 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며 “이번 시즌에는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했지만 민찬기, 김성기가 합류하는 다음 시즌부터는 어떤 팀도 공군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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