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동은 1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5라운드에서 하이트 이경민을 꺾으며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프로리그 역사에서 개인전만으로 100승을 달성한 최초 선수로 기록됐다. 팀플레이까지 합친다 하더라도 1위 박정석(101승)과 불과 1승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통산 다승 1위도 금세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e스타즈 256강 등 이벤트 대회에서 2차례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e스포츠 대상에서도 2006년에 신인상을 수상한 뒤 2007년에는 올해의 선수상인 대상을 비롯해, 최우수 저그와 최고 승률상 등 3관왕을 차지하며 이제동 천하임을 만방에 알렸다.
이제동의 장점은 빠른 손놀림을 바탕으로 한 깔끔한 컨트롤과 노력을 통해 재능을 극복한 인내심이다. 데뷔 후 현재까지 이렇다 할 슬럼프 없이 3년 동안 최고의 성적을 올린 것도 노력 덕분이다.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는 근면함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컨트롤을 앞세워 꾸준함을 유지한다면 향후 최고 연봉의 자리도 쉽게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동은 "100승을 예상하긴 했지만 일찍 달성했다"며 "리그가 확대 개편된만큼 경기가 늘었지만 항상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