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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로T] 8위 하이트 "뒷심이 모자라"

스페셜포스의 ‘아마조네스’ 하이트 스파키즈는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09 1라운드에서 전패를 기록하며 8위에 머물렀다. 5명의 구성원 모두가 여성으로 꾸려진 팀이었기에 어느 정도 예상된 성적이었다. 세트 득실도 -11로 가장 좋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그렇지만 하이트는 1라운드 후반으로 가면서 호흡이 들어맞는 모습을 보이면서 2라운드에 대한 가능성의 문을 열었다. 하이트는 1라운드에서 세 번의 희망을 읽었다. 리그 1, 2위를 달리고 있던 아처와 리퓨트를 상대로 한 세트를 따낸 것. 리그가 개막한 지 얼마 되지 않은 4월25일 아처와의 경기에서 1세트 ‘데저트캠프’에서 승리했고 5월2일 리퓨트 전에서 2세트 ‘EMP’에서 또 다시 한 세트를 따내면서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가장 고무적인 경기는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엔엘베스트와의 일전이었다. 비록 1대2로 패하기는 했지만 하이트는 첫 세트를 따냈다. 지금까지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에이스 결정전 1대1 슈팅 싸움에서 김나연이 3대2로 승리한 것. 하이트는 엔엘베스트와의 경기 전까지 4번의 에이스 결정전을 치렀으나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1대1 싸움에서 남성 선수들을 이기지 못하면서 뒷심 부족이라는 비난도 들었다. 그렇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에이스 결정전 승리를 따내면서 슈팅 싸움에서도 뒤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하이트는 2라운드에 돌입하기 전 ‘미사일’과 ‘너브가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 두 맵에서 세 번씩 경기를 치렀지만 모두 패하면서 성적 저하의 원인이 됐기 때문. 특히 ‘미사일’에서는 공격을 하든, 수비를 하든 모두 뒤처지는 성적을 냈다. 공격을 시도했을 때 2승9패, 수비에 임했을 때 3승9패로 매우 성적이 좋지 않았다.

하이트는 6일 STX 소울과의 일전을 시작으로 2라운드 일정에 돌입한다. 약점을 보완해 프로리그 첫 승을 언제 거둘지도 관심사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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