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순위와 상관이 없는 경기인데다 이동통신사 라이벌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함께 갖고 있는 경기이기라는 점과 김택용, 도재욱, 정명훈 등 그 동안 줄곧 출전한 선수들에게 휴식을 준다는 의미를 갖고 있어 색다른 엔트리가 예상된다.
차순위로는 원조 괴물 최연성이다. 최연성은 지난해 코치에서 선수로 복귀 선언을 한 뒤 4승3패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손목 통증이 재발돼 이전만 연습을 못하고 있지만 마지막 경기를 장식하며 라이벌전에 임할 가능성이 높다.
김택용은 다승왕 타이틀을 위해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김택용은 현재 53승으로 화승 이제동, KT 이영호 등과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세 명 모두 한 경기씩 남겨 놓은 상황이기 때문에 김택용의 타이틀 획득을 위해 출전을 자청할 수도 있다. 김택용은 프로리그에서 아직 다승왕을 수상한 적이 없다.
남은 한 자리인 저그에서는 정영철이 유력해 보인다. 정영철은 T1 저그로 불리던 동료들이 연패의 늪에 빠졌을 때 MBC게임으로부터 이적해 와 팀에 활력소 역할을 해냈다. 정영철의 공을 감안했을 때 충분히 최종전에 나설 자격을 갖췄다.
박용운 감독은 "광안리 확정을 감안한 엔트리를 이미 구상하고 있었다"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엔트리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