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는 08~09 시즌 2라운드부터 저그 김정우와 테란 조병세, 프로토스 진영화를 주력으로 기용하면서 신인에게 기회를 줬다. 신인 삼총사라 이름 붙은 이들은 선배들의 바통을 이어받아 2라운드부터 엔트리에 자주 등장했고 5할 이상의 승률을 유지하면서 조규남 감독의 눈에 들었다.
4, 5라운드에서는 김정우가 맹활약했다. 김정우는 종족 쿼터제로 인해 저그가 출전해야 하는 자리에 꼬박꼬박 이름을 올렸고 4, 5라운드 동안 16승4패를 기록하면서 CJ가 4위까지 올라오는데 일조했다. 이 과정에서 김정우는 프로리그 9연승, 개인리그 포함 역대 최다인 15연승을 이어가기도 했다.
신인 삼총사의 활약은 포스트 시즌에서도 계속됐다. 하이트 스파키즈와의 18일 준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프로토스 진영화가 하이트의 에이스 신상문을 에이스 결정전에서 잡아내면서 팀에게 1승을 선물했고 2차전 패배 이후 치러진 최종 에이스 결정전에서 저그 김정우가 이번 포스트 시즌에서 가장 페이스가 좋았던 하이트 박명수를 꺾으면서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위기의 순간마다 신인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한 조규남 감독의 용병술에 신인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응해주면서 포스트 시즌 연승 신화를 이어갔다.
CJ 조규남 감독은 "신인 선수들이 이번 시즌에 맹활약해주면서 이 자리까지 올라왔고 주전 선수들만큼 성장해줬기에 어려운 자리에 배치했고 성과를 내줘 감독 입장에서는 매우 고맙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