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엔투스 조규남 감독이 정제되면서도 화끈한 멘트로 미디어데이 분위기를 띄웠다.
SK텔레콤 박용운 감독이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은 SK텔레콤의 땅이라고 생각한다. 2004년부터 3년 연속으로 광안리 결승전에 나섰고 가장 먼저 2년 연속 광안리 우승을 달성한 팀이기 때문”이라고 말하자 조규남 감독은 “광안리는 누구의 땅도 아니라 부산 땅이다”라고 맞받아쳐 좌중의 배꼽을 뺐다.
조 감독은 엔트리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중점을 둔 사항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선수들의 개인 기량과 컨디션을 감안했고 삼성전자가 갖고 있는 장단점을 모두 염두에 뒀다. 그렇지만 결국에는 우리의 소신이 가장 중요하다는 쪽으로 화두가 돌아왔고 결국에는 ‘무기교의 기교’가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해 뜻대로 밀어붙였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