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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진 이동 본격화

프로게임단 구조조정이 본격화 되면서 결승전에 오른 화승, SK텔레콤을 제외한 구단에서 코치진들이 대폭 물갈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MBC게임은 김혁섭 감독이 사퇴한 데 이어 도진광 코치도 팀을 떠난다. 도 코치는 지난 2008년 2월 군대에서 제대해 MBC게임으로 복귀, 플레잉 코치로 활동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이 끝난 뒤 도진광은 팀 내부와 상의한 끝에 코치직에서 물러나기로 합의했다. 따라서 MBC게임은 차기 시즌 하태기 감독과 이운재 코치가 팀을 이끌 예정이다. MBC게임은 외부 인사 영입도 구상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은퇴한 프로게이머 출신 코치가 될 공산이 크다.
STX 조규백 코치 역시 팀을 떠난다. 조규백 코치는 STX를 정규시즌 3위로 올려놓는 데 큰 역할을 했지만 개인적인 사정에 의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코치직을 그만둔다. 박재석 코치는 팀에 잔류하기로 합의한 상황이다.

위메이드 폭스도 김광복 코치가 물러나면서 이효민 코치 체제로 바뀐다. 2006년 위메이드 창단과 함께 코치를 시작한 김 코치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팀을 떠나기로 했다.

팀을 떠나는 코치도 있지만 은퇴한 선수들이 다시 코치로 복귀하는 반가운 소식도 들린다. 이스트로 김현진 감독은 시즌이 끝난 뒤 인터뷰에서 “코치 한 명을 더 뽑을 예정”이라고 말해 다음 시즌에 한 명의 코치를 추가할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스트로는 얼마 전 은퇴를 선언해 군대를 가는 것으로 알려졌던 프로게이머를 코치로 영입하기로 했다.
현역 선수들도 코치로 옷을 갈아입을 가능성도 높다. 프로리그와 개인리그 일정이 많아지면서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현재보다 많은 코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고 몇몇 팀에서는 코치 전향을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스포츠 한 관계자는 “선수들의 실력 향상은 대부분 코치들의 작품이기 때문에 각 팀에서는 좋은 코치를 대려 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치 보강은 대부분의 팀들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기사 수정했습니다. STX 박재석 코치는 팀에 남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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