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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결승] 박용운 감독 "이번엔 팬들에게 제안"

SK텔레콤 박용운 감독이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색다른 제안을 했다. 이번에는 화승 팬들에게 제안을 해 눈길을 끌었다.

박 감독은 사전 인터뷰를 통해 "이번에는 화승 팬들에게 제안을 하겠다"며 "화승이 이기면 내 월급을 총동원해 화승 팬들 중 SK텔레콤 고객의 전화비를 만원씩 내겠다"라고 한 뒤 "화승이 패하면 타 이동통신사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SK텔레콤으로 번호이동을 하기로 하자"고 말했다.
이에 화승 팬들은 막대풍선을 머리 위로 들어 'X'를 표시하며 박 감독의 제안을 거절했다. 1차전에 이어 팬들에게도 고도의 심리전을 펼친 것. 이 심리전은 SK텔레콤의 팬들이 환호를 하며 일단 성공을 거뒀다.

한편 화승 신인 프로토스 김태균은 "김택용에 비해 인지도와 경력에서 모두 뒤지지만 실력 면에서는 동등하다"며 "승리를 거둘 자신이 있다"고 말해 화승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부산=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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