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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나온 이제동-김창희 23일 STX컵 출전 가능

원소속게임단과의 재계약이 성사되지 않아 FA로 풀린 이제동과 김창희가 23일 경남STX컵에서 맞대결을 펼칠 수 있을까.

정답은 '그렇다'이다. 현행 한국e스포츠협회 FA 관련 결정 사항에 따르면 비록 20일까지로 예정된 원소속 게임단과의 재계약이 불발되더라도 선수의 소속은 원소속 게임단이다. 21일부터 25일까지 각 게임단의 FA 선수에 대한 입찰이 마무리되기 때문에 이전 게임단에 귀속된다는 것. 따라서 비시즌 동안에 열리는 각종 대회에는 전 소속 팀의 유니폼을 입고 출전할 수 있다.
22일 박카스 스타리그 2009 결승전에 나서는 이제동의 경우 화승 오즈의 유니폼을 입고 출전해야 한다. 또 23일 경남STX컵 마스터즈 2009에서 화승 오즈와 하이트 스파키즈가 경기할 때 이제동과 김창희는 원소속 프로게임단으로 뛸 수 있다. FA 협상이 결렬됐을 지라도 입찰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원소속 팀과의 계약을 인정하는 뜻이다.

그러나 26, 27일 이틀 동안 게임단이 제시한 입찰 금액을 놓고 선수가 선택할 수 있는 기간에 소속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예를 들어 26, 27일 이제동이 다른 팀과 계약을 체결한다면 WCG 한국 대표 선발전 기간 중에 유니폼을 갈아 입게 된다.

이 기간 동안 해당 선수가 어느 팀에도 가지 않고, 즉 거부권을 행사해 원소속 게임단과 다시 한 번 협상을 펼치겠다고 하면 그 때까지도 원소속 게임단의 유니폼을 입고 대회 출전이 가능하다.
FA 시장에 나온 선수가 거부권까지 행사하고 원소속 게임단과 협상을 원할 경우 28일부터 31일까지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 이 마저 결렬될 경우 해당 선수는 무소속이 되며 프로리그나 개인리그에는 나설 수 없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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