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2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원소속 프로게임단과의 협상 과정에서 화승 이제동, 하이트 김창희, MBC게임 고석현, SK텔레콤 전상욱, KT 안상원 등 5명의 프로게이머가 FA를 선언했다. 알려진 바와 같이 이제동은 화승에 남고 싶었으나 대리인 자격으로 협상에 임한 부모님과 회사측의 의견 차가 발생, FA로 나섰고 김창희와 고석현, 전상욱, 안상원 등은 자신의 가치를 확인하기 위해 FA를 선언했다.
데일리e스포츠 취재에 따르면 5명의 FA 대상자 가운데 프로게임단이 관심을 갖고 있는 선수는 이제동이나 김창희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란이 약하다고 알려진 웅진이 지난 24일 영입을 통한 전력 보강 의지를 밝히면서 이제동 영입에 뛰어들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이제동일지, 김창희일지 관심을 끌고 있다. 이제동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최소 3억 4천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웅진이 테란 보강 쪽으로 선회한다면 김창희에게 제안을 던질 수도 있다.
고석현이나 안상원은 전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활약할 당시 인상적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팀들도 영입 이후에 대한 우려를 보이고 있고 전상욱의 경우 전 소속팀에서 연봉이 매우 높아 다른 팀들이 부담스러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이나 KT 등 e스포츠계의 금맥으로 알려진 팀들이 일찌감치 이제동이나 FA 대상자 영입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입찰 과정은 흐지부지될 가능성도 있다. FA 최대어로 꼽히는 이제동이 화승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싶어한다는 점도 다른 팀들이 영입을 꺼리는 요소 가운데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5명의 FA에 대한 입찰은 25일 오후 6시 마감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