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동은 지난 20일 화승 오즈와의 FA 재계약 협상에서 대리인으로 나선 부모님이 입장 차이를 드러내면서 재계약이 결렬됐고 FA를 선언했다.
이제동의 잔류 의사가 분명했기 때문인지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던 팀들은 한 팀도 이제동 영입에 입찰하지 않았다. 결국 이제동은 원소속 프로게임단인 화승 오즈와 28일부터 31일까지 재협상을 펼치고 결과에 따라 거취가 결정된다.
화승 입장에서 이제동이 다른 팀으로 가지 않았다는 사실은 희소식일 수도 있고 좋지 않은 소식일 수도 있다. 스타리그 결승전을 통해 이제동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한 화승은 더 높을 금액을 제시해 부모님과의 협상을 성사시켜 프랜차이즈 스타를 보호할 수 있다.
그러나 첫 번째 협상이 결렬되어 두 번 협상을 했다는 점은 화승과 이제동 모두 상처로 남을 수 있다.
이제동의 거취에 대한 나침반은 화승과 이제동의 부모님의 손에 쥐어졌다. 화승이 얼마의 금액을 제시하며 입장 차를 좁히고 인터뷰를 통해 "은퇴 후 유학시키겠다"고 말했던 이제동의 부모님이 어떤 선택을 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