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충희는 올해 상반기 드래프트 때 마지막까지 지명을 받지 못했다. 마지막 발언 기회를 주는 시간에 무대에 오른 유충희는 “당장 뽑히지 않더라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고 이에 김은동 감독은 “만약 이번에 뽑지 않더라도 오늘 드래프트가 끝난 뒤 연습생을 제의한다면 받아들일 생각이 있냐”고 물어봤고 유충희는 “당연히 생각이 있다”고 대답했다.
6개월 뒤 유충희는 드래프트 평가전에서 17승1패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며 STX에 입단했다. 유충희는 하루에 의무적으로 40경기를 한 뒤 경기 리플레이를 조규백 코치에게 보냈다고 한다. 이를 확인한 조규백 코치는 유충희에게 잘못된 습관을 지적해 주는 식으로 6개월간 꾸준히 연습에 임했다.
유충희는 “상반기 드래프트 평가전에서 20위를 차지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STX 연습 시스템 때문에 실력이 많이 향상돼 17승1패라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정식으로 입단한 만큼 더 열심히 해 STX 주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