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를 마친 뒤 사무국들의 평가는 감독들의 평과 사뭇 다르다. 각 팀 사무국들은 팀 운영의 어려움을 토로하면서도 마케팅 활용방안에 대해 고민할 기회가 됐다는 의견을 다수 냈다.
또한 각 팀 사무국들은 팀을 활용해 기업을 노출시키고 홍보하는 것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정상진 과장은 "1년 내내 리그가 진행돼 팀을 활용한 프로모션 방안을 짤 수 없어 아쉬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선수들과 함께 사내 이벤트를 진행하거나 삼성전자 대리점 등에서 팬사인회를 진행해왔다.
반면 경기수가 늘어 홍보효과가 늘어났다고 판단한 사무국도 있었다. 이스트로 정진교 실장은 "경기수가 늘어난만큼 지난 리그들에 비해 월등히 팀 노출수가 늘어났다"며 "팬들에게는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이스트로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늘었다"고 평했다.
사무국 직원들은 감독들에 비해 성공적인 리그였다며 후한 점수를 주기도 했다. 웅진 김지수 대리는 "다소 느슨한 리그였다는 평도 있지만 시즌 중반 위너스리그만으로도 충분히 팬들에게 흥미를 유발시킨 시즌이었다"며 "전, 후기를 구분하는 것보다 현 체제에서 변화를 모색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트로 정진교 실장 역시 "과거 리그들을 살펴보면 반쪽 리그에서 우승한 전기리그 우승팀이 후기리그 우승팀에 비해 주목도가 월등히 높았다"며 "우승팀의 가치를 부여하는데 있어서는 1년 단위 리그가 올바른 선택"이라고 언급했다.
이들 외의 의견으로 "프로리그를 진행하는 동안 각 게임단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등 프로게임단을 활용한 프로모션 및 이벤트 등의 필요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