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한국e스포츠협회가 공개한 FA 관련 입찰 결과에 따르면 김창희만 위메이드 폭스로부터 제안을 받았고 이제동과 안상원, 고석현, 전상욱은 입찰을 받지 못했다. 이들은 28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원소속 게임단과의 재협상의 결과에 따라 행보가 결정된다.
이제동은 화승과의 재협상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화승은 이제동의 부모님을 설득하기 위해 직접 울산으로 내려가 협상을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안상원과 고석현, 전상욱은 이제동과 달리 원소속 게임단과의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도 있다. 안상원과 전상욱은 1987년생으로, 프로게이머 가운데 나이가 많은 편이라는 것이 재계약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도 있다. 또 KT는 이영호와 박지수, SK텔레콤은 정명훈과 고인규 등 출중한 테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어 재계약을 하더라도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평가다.
고석현의 경우 MBC게임과의 재계약 가능성이 안상원, 전상욱보다 높다. 고석현은 FA를 선언할 당시에도 다른 팀으로 가겠다는 생각보다는 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확인하겠다는 의사가 강함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소속 게임단과의 재협상마저 결렬될 경우 해당 선수들은 계약 제한 선수가 된다. 자격도 프로게이머가 아니라 준프로 게이머 신분이 되고 차기 FA 시즌에 원소속 게임단과 다시 협상할 수 있다. 이 경우 프로리그나 스타리그, MSL에 참가할 수 없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