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1 ]] 저희 팀이 워낙 우애가 좋다 보니 이기고 와서도 별다른 일은 없었어요. 숙소 분위기가 썰렁해 지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죠.
성진이형과 경기를 하면서 정말 준비를 잘했다고 느꼈어요. 특히 3세트 홀리월드 경기는 제가 상상도 못한 전략을 들고 나왔더라고요.
저 역시 성진이형을 워낙 잘 알기 때문에 두 수를 꼬아서 전략을 세우기도 하고 성진이형이 싫어하는 플레이를 생각하며 빌드를 짰는데 성진이형도 같이 꼰 것 같더라고요. 성진이형의 준비가 저보다 좋았던 것 같아요.
이번에 팀킬전을 하면서 팀원들과 붙는 것이 의외로 재미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연습 하는 순간부터 이미 긴장감의 연속이었고 다른 팀 선수들과 맞붙었을 때 느끼지 못했던 심리전이 정말 재미있더라고요.
그래서 사실 성진이형을 이기고 (박)명수형과 진검 승부를 가리고 싶었어요(웃음). 명실상부 제가 하이트 에이스지만 (박)명수형이 호시탐탐 에이스 자리를 노리고 있기 때문에 하이트 에이스 자리를 놓고 스타리그에서 맞붙으면 정말 재미있는 경기가 나올 것 같았죠(웃음).
그래서 앞으로는 팀킬의 두려움은 없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더 재미있게 경기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번에 (박)명수형보고 스타리그에서 저를 선택하라고 할까 봐요(웃음). 물론 농담입니다(웃음).
최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신상문. 팬들은 신상문에게 어떤 점이 궁금할까요?
드디어 릴레이 인터뷰가 박바지에 다다랐는데요. 신상문에게 테란이란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삼태성인 이영호, 정명훈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img1 ]]사실 테란이 최강 종족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그것은 워낙 전에 있던 선배 테란 게이머들이 시대를 앞서 나가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셨기 때문이에요. 저그와 프로토스는 최근에서야 뮤탈리스크, 아비터, 디파일러 등을 재발견 하며 발전해 가고 있는 것에 비해 테란은 다른 종족보다 더 빠르게 발전했던 것이죠. 그래서 테란이 최고 종족으로 알려진 것이도 지금은 가장 약한 종족 같은 느낌을 받는 것이라 생각해요.
최근 저그들이 양대 개인리그를 모두 우승하고 프로토스들이 활개를 치고 있지만 유독 테란 선수들이 기를 못펴고 있는 것이 사실이죠. 맵 영향도 있지만 저는 테란이 너무 일찍 발전하고 진화했기 때문에 지금 잠시 정체기라고 생각해요. 우리도 조금씩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그가 뮤탈리스크, 디파일러의 재발견을 이뤄 냈고 프로토스가 아비터를 활용하기 시작했듯 우리도 궁극의 유닛을 연구해야겠죠. 저는 그것이 고스트라고 생각해요. 다음 시즌에는 고스트를 활용한 다양한 전략들을 시험해볼 예정입니다. 앞으로 영호, 명훈이와 함께 그동한 선배들이 쌓아놓은 테란의 시대를 다시 열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테란 파이팅!
글, 편집=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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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84|[삼태성(三太星) 릴레이 인터뷰] 하이트 신상문(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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