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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맵 분석] '아스가르드' 자원 감소에 따른 새 전략 필요

"재미있는 맵이 나왔다. 저그와 프로토스 밸런스만 잘 맞춘다면 스타크래프트를 새롭게 해석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

7일 프로리그 맵테스트를 중계한 김태형 해설위원의 말이다. 김 위원은 7일 최초 공개된 '아스가르드'에 대해 "신선하다"며 발상의 전환에 대해서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기존 맵과 비교해 '아스가르드'의 가장 큰 변화는 본진 자원이 현격히 줄었다는 점이다. 보통 2500의 미네랄 덩어리가 주어지던 것과 비교해 아스가르드는 1200의 미네랄밖에 주어지지 않았다. 이로 인해 보다 빠른 타이밍의 전투와 낮은 테크트리의 유닛으로 경기가 끝날 가능성이 농후하다.

또한 여러 곳으로 통하는 진출로가 존재해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상대 병력에 대해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중반 이후 앞마당 이외의 다른 확장을 원할 때 방어선을 확실히 구축하지 못한다면 그대로 경기를 망칠 수 있다. 7일 경기에서도 박동수가 문성진의 진영을 공격할 때 중앙 통로 뿐 아니라 1시를 경유한 뒤 12시쪽으로 병력을 이동시키기도 했다.

김진태 제작팀장은 "적은 자원을 활용하는 능력이 뛰어난 선수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전장"이라며 "지금까지 중앙 힘싸움에 익숙한 선수들과 팬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힘싸움에 익숙한 선수들에게는 신개념의 맵의 등장에 다소 부담을 느끼고 있다. 맵테스트에 참가한 문성진이나 최윤선 등은 "'아스가르드'는 밸런스를 잡기 힘든 맵"이라며 "재미있는 것은 차치하고 이번 시즌에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스가르드'는 이런 선수들의 요구사항을 참고해 확장기지를 늘렸다. 중후반을 진행하기에 자원이 부족한 점을 감안해 처음 공개한 맵과 달리 12시와 6시에 확장기지를 더 만든 것. 이로 인해 중후반전에서의 자원수급이 한결 용이해졌다.

또한 중앙 언덕 지형은 테란들에게 유리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김창희와 박동수는 중앙 언덕에서 시즈 탱크를 주둔시키며 상대 병력의 이동을 차단하는 방법으로 큰 이득을 얻을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김창희는 "테란에게 유리한듯한 전장"이라며 "바이오닉뿐 아니라 메카닉을 사용하고자 하는 테란들에게도 좋다"고 밝혔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맵설명
타입 : 소자원 난전형맵
사이즈 : 96 x 128
인원수 : 2인
타일셋 : 트와일라이트
컨셉트 : 북유럽 신화의 신들의 땅을 칭하는 아스가르드에서 따왔으며 적은 자원을 활용한 유닛 효율의 극대화가 중요한 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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