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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맵 분석] '매치포인트' 제2의 블루스톰

◇'블루스톰'과 비슷한 형태를 띄고 있는 '매치포인트'.

'블루스톰'은 프로리그와 개인리그에 모두 사용될 정도로 선수들과 e스포츠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2인용 맵으로, 중앙 대규모 교전을 치르면서도 우회 경로를 통해 1시와 7시 기지를 공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격 루트를 개발해 흥미로운 양상을 유도했다.
이번 맵 테스트를 통해 공개된 '매치포인트'는 제2의 '블루스톰'으로 인정받을만한 가능성을 갖고 있음을 증명했다. 스타팅 포인트가 '블루스톰'과 동일한 '매치포인트'의 특징은 블루스톰과 달리 중앙 지역을 좁은 이동 통로로 만들면서 대치전 양상이 어렵도록 구성됐다. 좁은 협곡과 같은 통로 바로 위에 언덕 지역을 6시와 12시에 형성함으로써 대치전보다는 기동전이 용이하도록 구성했다.

'매치포인트'는 프로토스와 저그전에 있어 프로토스의 더블 넥서스 전략을 구사하기 쉽도록 건물 배치가 용이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8일 하이트 김학수와 위메이드 김준호와의 경기에서 보여진 것처럼 저글링이 빠져 나가기 어렵도록 입구를 좁힌다면 더블 넥서스를 쉽게 성공할 수 있다.

프로토스와 테란전에서는 테란이 쉽게 경기를 풀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하이트 신상문이 위메이드 이영호에게 패하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유리하게 이끌어 갔고 특히 언덕 지역을 활용한 자리 잡기가 용이하다.
저그와 테란의 경기는 '블루스톰'과 마찬가지로 실력이 좋은 선수가 이길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블루스톰'에서 보여진 테란과 저그의 경기에서 뮤탈리스크를 활용해 언덕 뒤쪽에서 공격하는 양태가 많았던 것처럼 '매치포인트'에서도 앞마당 확장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매치포인트'가 '블루스톰'의 뒤를 이어 훌륭한 맵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테란과 테란의 경기를 두고 테스트를 치러봐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과거 '블루스톰'에서 테란간의 신경전이 대치전선 확보로 이어지면서 재경기가 몇 번 나왔지만 '매치포인트'에서는 우회로가 존재하기 때문에 재경기가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도 있지만 본격적으로 쓰여봐야 답이 나올 것 같다는 의견이 더 많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매치포인트 맵 개요
▶타입 : 고지형 난전맵
▶사이즈 : 112 × 128
▶인원수 : 2인용 (스타팅 포인트 : 1, 7시)
▶타일셋 : 스페이스
▶컨셉트 : 매치포인트는 '승부를 결정짓는 마지막 득점'이란 뜻으로 서로 동등한 위치에 있을 때 뒤로 돌아갈 수 있는 다양한 공격 경로를 이용하여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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