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는 2008년 3기에 들어서면서 임기내 수행할 1번 과제를 정식 체육 종목화로 선정했다. 지난 2009년 4월 김신배 회장에서 서진우 회장으로 협회장이 교체될 때에도 '정식 체육 종목화'라는 어젠더는 그대로 유지됐다.
그렇지만 아직 만족할 시기는 아니다. 인정단체는 정가맹단체까지 진행하기 위한 일부분이다. 일단 준가맹단체 단계에 올라가야만 정가맹단체 가입의 문을 두드릴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대한체육회에서 원하는 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
일단 시도지회를 11개 이상 확보해야 한다. 현재 e스포츠협회는 광주 지회를 만든 이후 새로운 회원지역을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를 통해 저변을 넓히고 있어 지방자치단체들의 관심을 모으는 상황이어서 낙관적이기는 하지만 박차를 가해야 할 시점이다.
또 대한체육회 정관에 맞도록 협회 정관을 개정하고 협회 명칭도 대한 e스포츠 협회로 수정해야 하는 등 행정 절차도 다수 남아 있다.
정신 스포츠로 인정받으면서 대한체육협회에 정가맹단체가 된 바둑은 2002년 1월25일 인정단체 승인을 받았고 4년 뒤인 2006년 5월16일 준가맹단체가 됐다. 2009년 2월 정가맹단체로 승인받기 까지 8년의 시간이 소요됐다.
한국e스포츠협회 관계자는 "바둑보다도 e스포츠는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기 때문에 가속도를 붙여 4기 협회 안에서는 정가맹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