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요환은 15일 밤 MBC FM4U '꿈꾸는 라디오, 윤건입니다'(91.9MHz, 매일 밤 10시-12시)에 출연해 솔직하고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임요환은 이날 방송에서 프로게이머 외에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한 경험도 털어 놓았다. 프로게이머들이 모여서 만든 음반에 참여한 적도 있고 소지섭 주연의 '도둑맞곤 못살아'라는 영화에 프로그래머 역으로 카메오 출연하기도 했다. 하지만 "연기력이 워낙 부족해 감독님마저 일찌감치 포기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임요환은 이상형으로 소녀시대의 유리와 서현을 꼽았고 추천곡으로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를 신청하기도. 하지만 외모만 보기보다는 말이 잘 통하고 게임을 이해해주는 여자가 더 좋다고 밝혔다.
임요환은 또 진행자 윤건이 활동했던 브라운아이즈의 '벌써 1년'도 아주 좋아하는 노래라며 이 곡에 얽힌 일화를 소개했다. '벌써 1년'이 나왔을 때 후배 최연성이 “I Believe in you I Believe 임요환"이라고 흥얼거리기를 좋아했다고.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이곡이 '벌처 1년'으로 불린다며 재미있게 곡목을 소개하기도 했다.
임요환은 30대 프로게이머로서 “뒤처지지말자. 늘 그랬듯이 기다려주는 팬들에게 좋은 게임을 보여주자”는 각오를 다진다고 밝혔다. 하루 연습량은 보통 아침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를 기본으로 하고, 그 이상인 경우도 많다고. 엄청난 연습량을 커버하기 위해 하루 한두 시간은 체력 훈련을 하고 있다.
다른 게임을 해보고 싶지는 않냐는 질문에는 “물론 하고 싶지만 게임이 중독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을 우려해 중독성이 없는 것으로만 조금씩 자제하면서 하고있다”고 밝혔다.
임요환은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게임을 그 누구보다 사랑하라. 그 하나만 끝까지 지키고 간다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본인이 만족할 만한 위치에 가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