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의 저그와 웅진 스타즈의 테란이 맞대결을 펼친다.
SK텔레콤 T1의 저그와 웅진 스타즈의 테란은 팬 사이에서 동급으로 여겨지고 있다. 08-09 시즌 두 팀 사령탑의 속을 썪인 장본인이기 때문. SK텔레콤의 저그는 지난 08-09 시즌 1라운드에서 13연패를 당하면서 초반 부진의 원인으로 지적됐다. SK텔레콤은 2라운드에서 MBC게임 히어로에서 활동하던 정영철을 긴급 수혈하는 등 재정비를 시도했다. 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된 3라운드에서 거의 나오지 못한 SK텔레콤 저그 라인은 4, 5라운드에서 그나마 제 활약을 펼치면서 팀 우승에 기여했다. 결국 SK텔레콤의 저그 라인은 19승34패로, 12개 팀 가운데 승률, 다승 부문 모두 최하위에 머물렀다.
웅진 스타즈의 테란도 12개 팀 가운데 11위에 랭크되면서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 임진묵과 정종현을 주로 내세웠지만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08-09 시즌에서 21승36패를 기록하며 30% 정도의 승률을 유지한 웅진 테란 라인은 6강 포스트 시즌 진출을 노리던 팀의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SK텔레콤 저그와 웅진 테란의 최근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SK텔레콤 저그는 비시즌 동안 진행된 각종 대회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9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경남STX컵 마스터즈 결승전에서 박재혁이 STX 소울을 상대로 올킬을 기록했고 최근 열린 맵테스트 대회에서도 이승석이 활약하면서 차기 프로리그에서 안정적인 전력을 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웅진의 테란은 지난 시즌 중 테란 영입에도 실패했고 FA를 통해서도 테란 보강을 시도하지 않으면서 08-09 시즌과 변화된 선수가 없다. 임진묵과 정종현, 김동주, 이동준 등이 그대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웅진 이재균 감독은 "당장 테란 라인업의 변화는 없지만 09-10 시즌에 들어가기 전까지 담금질을 통해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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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저그 VS 웅진 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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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9월17일 오후 6시30분
*장소 :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