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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 예선] 테란의 역습(종합)

테란 10명 최다 진출…MSL 3명 수모 하루만에 떨쳤다

에버 스타리그 예선에서 테란이 반격에 나섰다.
29일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예선에서 테란이 3명 밖에 진출하지 못하면서 부진에 빠질 뻔했지만 30일 에버 스타리그 예선전에서는 테란이 10명이나 통과하면서 하루만에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테란의 분전은 의외였다. 29일 예선에 사용된 '단장의능선'과 '데스티네이션'이 그대로 존재했고 '비잔티움3'가 빠지고 '왕의귀환'이 포함됐을 뿐인데 테란이 저그와 프로토스를 제치고 당당히 최다 진출 종족에 올랐다.

이는 서바이버 토너먼트에 이미 진출해 있던 강력한 테란들이 대거 스타리그 예선에 출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 예선을 통과한 테란들의 면면을 보면 박성균이나 박지수 등 우승자 출신이나 조병세, 민찬기, 이재호, 박상우, 이성은 등 각 팀의 에이스들이 포진되어 있다. 이들 중 몇 명은 서바이버 토너먼트 예선 면제권을 얻었기에 29일 경기에는 나서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실력이 빼어난 테란이 스타리그 예선에 나오면서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맞아 떨어졌다. 테란이 10명으로 최다 진출자를 배출한 종족이 됐지만 저그와 프로토스가 7명씩 진출하면서 종족별 분포로 보면 크게 벌어지지 않았다.

팀별 분석으로 보면 위메이드 폭스가 박세정과 신노열, 이영한, 박성균 등 4명이나 올리면서 최다 진출 팀의 자리를 차지했고 삼성전자와 MBC게임, KT가 3명으로 2위에 올랐다. 공군에서는 민찬기가 진출하면서 12개 팀 모두 1명 이상 올리면서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잘 맞은 예선으로 남았다.

에버 스타리그 2009 36강은 14일 오후 5시부터 막을 올린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팀별 분포
위메이드(4명) : 박세정, 신노열, 이영한, 박성균
삼성전자(3명) : 김기현, 허영무, 이성은
MBC게임(3명) : 김재훈, 박지호, 이재호
KT(3명) : 박지수, 박찬수, 황병영
STX(2명) : 김동건, 김윤환
CJ(2명) : 진영화, 조병세
하이트(2명) : 이경민, 김상욱
화승(1명) : 김경모
공군(1명) : 민찬기
웅진(1명) : 김승현
이스트로(1명) : 박상우
SK텔레콤(1명) : 박재혁

◆종족별 분포
프로토스(7명) : 이경민, 박세정, 김재훈, 박지호, 김승현, 진영화, 허영무
저그(7명) : 김경모, 신노열, 박재혁, 박찬수, 김윤환, 김상욱, 이영한
테란(10명) : 김기현, 조병세, 민찬기, 김동건, 이재호, 박상우, 박지수, 황병영, 이성은, 박성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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