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시즌 다승왕 이제동과 이영호는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치른 가운데 54승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공동 다승왕을 거뒀다. 5라운드 1년 단위 리그로 치러진 첫 시즌인 탓에 시즌 중반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혼전 속에 다승왕이 결정됐다.
지난 시즌 가장 많은 경기를 치른 선수는 화승 이제동이다. 이제동은 총 75경기를 치러 54승21패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이영호와 신상문이 각각 73전과 70전을 치렀다. 김택용과 김윤환 등 다승 3위와 5위 역시 각각 67전과 61전을 치렀다. 이스트로 신대근과 박상우도 각각 66전과 65전을 치러 눈길을 끌었다.
이들이 60승을 달성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승자 연전방식인 3라운드를 붙잡아야 한다. 지난해 위너스 리그에서 김택용이 21승을 거두며 자신의 승리 중 절반에 가까운 승수를 쌓았다. 이때문에 이제동과 이영호 등이 지난 시즌과 같은 성적을 내며 3라운드에서 분발한다면 충분히 60승 이상을 달성할 수 있다.
온게임넷 김태형 해설위원은 "총 55경기를 치르지만 에이스 결정전과 승자연전 방식 등 에이스급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많다"며 "다승왕의 욕심과 최초 60승의 타이틀을 원하는 선수가 있다면 못 이룰 기록도 아니"라고 전했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89-09 60전 이상 출전 주요 선수 전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