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유성렬 감독은 이번 시즌에 거는 기대가 크다. 군 소속 팀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병력 충원이 쉽지 않았지만 이름값보다 실력 중심으로 선발한 선수들이 주축이 되어 이끌어 가는 시즌이기 때문이다.
유 감독의 목표는 탈꼴찌다. 반기 시즌으로 치러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에서 11위를 차지한 것이 2007년 창단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었고 이번 09-10 시즌에도 이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나 내심 한 자리 등수에 포함되기를 바라고 있다.
유 감독이 이러한 목표를 갖고 있는 배경에는 전력에 대한 자신감이 있기 때문. 일단 시즌 중에 제대하는 선수가 없기 때문에 총력전이 가능하다. 2008년 9월 군번인 박정석과 오영종, 한동욱이 최고참으로 자리하고 있고 그 뒤를 홍진호, 박태민, 서지훈, 민찬기 등이 받치고 있다. 또 12월이나 1월에 합류할 박영민도 즉시 전력으로 활약할 수 있어 여느 때보다 좋은 구성을 갖췄다.
유 감독은 "공군팀이 생긴지도 벌써 3년째를 맞고 있는데 상부에 보고할 만한 성적을 내고 싶다"며 "비록 12월에 내가 제대하기 때문에 끝까지 함께하지는 못하겠지만 강한 공군을 만들어 놓았다고 자랑하고 싶은 시즌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