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박성균
박성균은 지금까지 에이스라는 단어가 갖고 있는 중압감을 느끼지 못했다. 지난 시즌 28승25패를 기록하면서 다른 팀의 에이스보다 저조한 성적을 거둔 것이 증거라 할 수 있다. 25패 가운데 30% 가량은 막판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승기를 내준 것이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이윤열의 그늘에 가려 종족 대표가 되지 못했지만 09-10 시즌 박성균을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하고 보일 것이라는 것이 김양중 감독의 말이다. 위메이드를 짊어지고 나갈 신세대 에이스로서 책무를 느끼고 있고 수행할 능력도 갖췄기 때문.
올 시즌에 들어가기 전에 열린 스타리그 예선에서 박성균은 뒷심 부족이라는 단어를 지워도 될 만큼 집중력을 발휘했다. STX의 신예 저그 유충희와의 최종전에서 보여준 끈기와 집중력은 '독사'라는 별명으로 불릴 때를 연상시키기 딱 좋았다.
◆유망주-이영한
[[img2 ]]지난 시즌 활약만 보면 이영한이 유망주가 될 수 없다고 느껴진다. 그러나 위메이드의 09-10 시즌 유망주는 이영한이 맞다. 그 뒤를 이을 기대주가 딱히 없기 때문이다. 즉 유망주이자 허리인 셈이다.
이영한은 '1분 본좌'라는 특이한 별명을 갖고 있다. 경기 초반 공격을 주도하면서 주도권을 쥐고 있지만 공격이 통하지 않을 때에는 금세 무너지고 마는 성향을 보였기 때문. 시원시원한 플레이는 장점이지만 중후반 운영상의 약세는 영원한 숙제로 남았다.
그러나 얼마 전에 열린 양 방송사 예선에서 이영한은 특기인 초반 공세를 유지하면서 후반에도 강점을 보이는 스타일을 들고 나와 한층 성숙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09-10 시즌 프로리그에서도 이러한 기량을 유지한다면 대형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을 안고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