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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유망주 전망] ④ CJ 엔투스

◆에이스-김정우
지난 시즌 CJ 엔투스는 시작과 함께 하위권에서 좀처럼 벗어나질 못했다. 마재윤이 예전만큼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가운데 변형태와 박영민도 삐걱거리며 좀처럼 승수를 쌓지 못했다. 이때 혜성처럼 등장한 신예 3총사 덕분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CJ는 다시 명가로 우뚝 솟았다. 그 중심에는 저그 김정우가 있었다.

이번 시즌 김정우는 팀의 성적을 책임지는 에이스로 시작한다. 1991년생인 김정우에게 에이스의 중책을 맡기기가 너무하다고 할 수 있지만 지난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준 기량을 상기한다면 전혀 어색할 것이 없다.

김정우가 에이스로서 확실히 자리를 잡을 수 있는 배경에는 강력한 테란전 덕분이다. 김정우는 2009년 들어 테란과 만난 15전에서 14승1패를 기록하며 승률이 무려 93%에 달한다. 이번 시즌이 테란과 저그의 각축장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김정우가 활약할 수 있는 멍석이 이미 깔린 것이나 다름 없다.

시즌 말미 프로리그와 개인리그에서 김윤환, 이제동에게 패했던 저그전만 보강한다면 김정우는 이번 시즌 날카로운 매가 돼 상대팀들의 숨통을 끊을 것이다.

[[img2 ]]◆유망주-장윤철

이번 시즌 CJ 엔투스의 가장 변화는 프로토스의 터줏대감 박영민이 시즌 초 입대와 함께 전력에서 이탈한다는 것이다. 이 경우 프로토스 종족에서 출장을 보장할 수 있는 선수가 없어 신예 프로토스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지난 시즌 말미 출장의 기회가 주어졌던 장윤철에게 큰 기대를 걸어 볼 수 있다. 장윤철은 2군 평가전에서 9승4패를 기록하며 점차 자신의 가치를 드러내고 있다. 장윤철은 2군 평가전에서 임정현, 신재욱, 김대엽 등을 꺾었다.

장윤철은 팀 내 경쟁도 다른 종족에 비해 비교적 수월한 편이다. 주전경쟁을 함께 벌일 진영화와 손재범 등이 확실한 1승 카드가 아니기 때문에 시즌 초 강한 인상을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무엇보다 2패뿐인 성적표에 하루 빨리 1승을 보태야만 한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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