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26일 e스포츠병 자격으로 공군에 입대하는 박영민은 8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서바이버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박영민으로서는 이 경기가 CJ의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는 마지막 공식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10일 개막하는 프로리그에 나설 수도 있지만 군 입대를 앞둔 선수를 쓰지 않는 관행이 있기 때문에 박영민으로서는 입대전 마지막 경기인 셈이다.
그래도 박영민은 최선을 다할 생각을 갖고 있다. 지난 아발론 MSL에서 민찬기가 공군 입대를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서바이버 토너먼트를 통과하며 차기 시즌 서바이버 토너먼트 자동 진출이라는 큰 혜택을 받았기 때문이다. 신병 훈련을 마친 뒤 공군 유니폼을 입고 첫 예선을 통과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기에 감각이 살아 있는 지금 서바이버 토너먼트 진출권을 따내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박영민에게 이익이다.
이를 잘 아는 박영민은 "같은 조에 프로토스 킬러인 SK텔레콤 정명훈과 하이트 문성진이 포진되어 있어 힘든 싸움이 예상되지만 최선을 다해 MSL 진출권을 따내겠다"며 "나로 인해 보결이 생길 수도 있지만 군 입대전 CJ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무대라 생각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2009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시즌2
▶1조
1경기 정명훈(테) <데스티네이션> 김대엽(프)
2경기 문성진(저) <데스티네이션> 박영민(프)
승자전 1경기 승자 <비잔티움3> 2경기 승자
패자전 1경기 패자 <비잔티움3> 2경기 패자
최종전 승자전 패자 <단장의능선> 패자전 승자
일시 : 10월 8일(목) 오후 2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