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규 1-0 박지호
1세트 고인규(테, 5시) 승 <태풍의눈> 박지호(프, 1시)
SK텔레콤 T1 고인규가 1차전에서 박지수가 실패한 2팩토리 전략의 진수를 선보였다.
고인규는 1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에버 스타리그 2009 36강 A조 2차전 1세트에서 2팩토리 전략을 완벽하게 구사하며 박지호를 상대로 기선을 제압했다.
고인규는 박지호와의 1차전에서 박지수가 사용한 2팩토리 전략을 그대로 활용했다. 그렇지만 질럿 피해도 입지 않았고 팩토리를 올리는 타이밍도 앞당기면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탱크 3기를 생산한 뒤 머린과 벌처 4기를 동원해 치고 올라간 고인규는 마인을 적재적소에 매설하면서 박지호의 실책을 유도했다. 탱크로 드라군을 유인해 프로브까지 동반 폭사시켰고 벌처로 파고 들면서 일꾼을 솎아냈다.
박지호가 피해를 정리하고 셔틀에 리버를 태워 공격하려 하자 고인규는 레이스 한 기를 생산, 거의 피해 없이 막아냈다.
고인규는 앞마당을 돌리면서 팩토리를 늘렸고 드롭십에 벌처 4기를 태워 박지호의 본진과 앞마당을 뒤흔들었다. 견제로 피해를 입혔다고 판단한 고인규는 탱크와 벌처를 몰고 나가 박지호의 앞마당을 장악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고인규는 예선전부터 이어온 박지호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