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재욱은 15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2009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4조 경기에서 웅진 임진묵과 KT 김재춘을 연파하면서 데뷔 후 처음으로 MSL 32강 본선에 진출했다.
승자전에서도 도재욱은 김재춘의 다이내믹한 공격을 끈기있게 막아내면서 묵직한 한방을 준비했다. 질럿과 드라군을 조합했고 하이 템플러와 아콘으로 화력을 갖춘 도재욱은 김재춘의 옵저버 테러에 대비해 옵저버를 4기나 대동하며 12시로 몰아쳤고 좋은 진영을 갖춰 싸우면서 대승했다.
도재욱의 MSL 진출은 MBC게임으로서도 환영할만한 일이다. 지난 아발론 MSL을 개막할 당시 방식 변경을 시도한 MBC게임은 각 팀에서 협회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에게 오프라인 예선 면제권을 줬다. 팬들의 악평도 많았지만 MBC게임은 방식을 고수했고 도재욱은 SK텔레콤 내부에서 가장 높은 랭킹을 차지하며 예선을 면제받았다.
지난 8일 펼쳐진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화승 손찬웅이 예선 면제권자임에도 불구하고 탈락하면서 MSL의 방식에 대한 문제가 또 한 번 제기됐지만 도재욱이 실력을 앞세워 본선에 오르면서 면제권에 대한 논란은 사그라들 것으로 보인다.
예선 면제자 가운데 가장 먼저 MSL 진출에 성공한 도재욱이 MSL에서 보여줄 활약이 기대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