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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김윤환, 스타리그 정벌 나선다

STX 소울 김윤환이 스타리그까지 영역을 넓힐 태세를 갖췄다.

김윤환은 1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EVER 스타리그 2009 36강전에서 삼성전자 신예 테란 김기현과 일전을 펼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화승 손찬웅과 3전2선승제 경기를 치러 스타리그 16강 조 지명식에 오를지 여부를 타진한다.
김윤환은 지난 8월30일 아발론 MSL 결승전에서 한상봉을 제압하고 처음으로 개인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04년 데뷔 이후 5년만에 이룬 쾌거였다.

이후 김윤환은 불에 기름을 끼얹은 듯 날갯짓을 펼쳤다. 회사로부터 1억원에 달하는 연봉을 받기 시작했고 우승자라는 영예를 지키기 위해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벤트 대회로 열린 프로리그 챔피언십에서 두 번 출전해 모두 승리했고 EVER 스타리그 예선전에서도 한 세트씩 빼앗기기는 했지만 승리하면서 데뷔 후 처음으로 스타리그 본선에 진출했다. 프로리그에서도 두 번 출전해 모두 승리한 김윤환은 MSL 우승 이후 한 번도 패하지 않는 성적을 내고 있다.

김윤환은 2009년 4월11일 이후 집계한 공식전 전적에서 화승 이제동에 이어 다승 2위를 기록하고 있다. EVER 스타리그 36강에서 맞붙게 될 테란과 프로토스전 성적도 매우 좋다. 테란전은 14전 12승2패, 프로토스전은 8전 6승2패를 기록하면서 70% 이상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라면 김윤환이 EVER 스타리그 16강에 오를 가능성은 매우 높다.
김윤환은 "MSL 우승 이후 어깨가 무겁다. 우승자 징크스를 겪지 않기 위해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VER 스타리그 2009 36강 C조
1차전 김윤환(저) - 김기현(테)
2차전 손찬웅(프) - 1차전 승자
*3전2선승제

◆맵 순서
1세트 <태풍의눈>
2세트 <엘니뇨>
3세트 <단장의능선>
*맵 순서 전 경기 1, 2차전 동일

◆STX 김윤환 MSL 우승 이후 경기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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