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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삼성전자 맞대결, 도재욱-차명환에 달렸다

상대 팀 전적 도재욱 8승1패, 차명환 6승1패 킬러 자부

SK텔레콤 도재욱과 삼성전자 차명환에 의해 승부가 갈린다?
1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맞대결하는 SK텔레콤과 삼성전자의 경기는 저그와 프로토스의 대결이라는 컨셉트로 진행된다. SK텔레콤은 저그 박재혁, 프로토스 도재욱과 김택용을 내세웠고 삼성전자는 프로토스 송병구와 저그 이정현, 차명환으로 맞불을 놓았다.

이 가운데 SK텔레콤 도재욱과 삼성전자 차명환의 경기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도재욱은 삼성전자를 상대로 8승1패, 차명환은 SK텔레콤을 상대로 6승1패를 거두면서 상대 팀에 대한 저격수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 도재욱은 지금까지 삼성전자를 상대로 8승1패를 거뒀다. 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된 08-09 시즌 3라운드에서 차명환에게 1패를 당했지만 다른 선수들에게는 강세를 보였다. 2007년 5월30일 변은종을 잡아내며 개인전에 중용된 도재욱은 허영무에게 2승, 이성은에게 3승, 김동건과 송병구에게 각각 1승을 따내면서 8승을 기록했다. 11개 팀을 상대로 프로리그 전적을 분석해보면 도재욱이 가장 강세를 보이고 있는 팀이 바로 삼성전자다.
삼성전자 차명환도 SK텔레콤 킬러다. 08-09 시즌 매 라운드마다 SK텔레콤을 상대할 때면 경기를 치른 차명환은 SK텔레콤의 저그 라인을 상대로 4전 전승을 기록했다. 주목할 만한 내용은 김택용과 1승1패를 나눠갖고 있다는 점. SK텔레콤의 에이스인 김택용과 맞대결을 펼쳐 팽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도재욱을 상대로도 1승을 기록하고 있다.

17일 맞대결에서 도재욱과 차명환이 맞대결을 펼치지는 않는다. 도재욱은 3세트에서 삼성전자의 신예 저그 이정현을 상대하고 차명환은 4세트에서 김택용과 경기를 치른다. 양 팀에 강한 면모를 거두고 있는 두 선수가 1승씩 나눠가질 경우 5세트에서 다시 붙을 수도 있다.

지난 08-09 시즌 양 팀 간의 맞대결에서 SK텔레콤이 4승1패로 크게 앞섰지만 09-10 시즌의 판세는 어떻게 흘러갈지 알 수 없다. 다만 두 팀간의 시즌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한 쪽이 포스트 시즌에서 더 좋은 성적을 냈다는 통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09-10 시즌 첫 번째 맞대결 결과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1R 2주차@온게임넷
▶SK텔레콤-삼성전자
1세트 박재혁(저) <단장의능선> 송병구(프)
2세트 정명훈(테) <용오름> 박동수(테)
3세트 도재욱(프) <매치포인트> 이정현(저)
4세트 김택용(프) <문글레이브> 차명환(저)
5세트 <투혼>
*오후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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