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3대0 삼성전자
1세트 박재혁(저, 9시) 승 <단장의능선> 송병구(프, 3시)
2세트 정명훈(테, 4시) 승 <용오름> 박동수(테, 10시)
"저그전 감 잡았어!"
SK텔레콤 도재욱이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김재춘을 꺾은 뒤 프로리그에서도 이정현을 제압하고 저그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도재욱은 1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삼성전자와의 경기에서 신예 저그 이정현을 상대로 농익은 운영 능력을 선보이며 승리, SK텔레콤의 시즌 2승째를 확정지었다.
도재욱은 이정현을 상대로 커세어를 다수 모으면서 공중을 장악했다. '도세어'라는 별명처럼 처음에 생산된 커세어 2기를 잃었지만 몰래 모으면서 이정현의 뮤탈리스크 견제를 전혀 받지 않았다.
도재욱은 무리하게 공격을 펼치기 보다 3시 지역에 확장 기지를 지키는 것을 선택했다. 질럿과 아콘, 캐논으로 방어선을 형성했고 옵저버를 만들면서 럴커에 대비했다. 또 5시와 6시까지 넥서스를 지으며 절반 싸움을 유도했다.
이정현이 12시에 해처리를 구축한 뒤 성큰 콜로니 라인을 만들지 못하자 도재욱은 전 병력을 이끌고 세 번이나 활성화되지 못하도록 견제했다.
도재욱은 이정현의 오버로드 드롭을 별 피해 없이 막은 뒤 중앙 지역을 병력으로 장악하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