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3대0 삼성전자
1세트 박찬수(저, 11시) 승 <용오름> 유준희(저, 1시)
2세트 우정호(프, 3시) 승 <단장의능선> 허영무(프, 9시)
KT 이영호가 드롭십을 대동한 4시 전투에서 연전연승을 거두며 시즌 4승 및 테란전 12연승의 기록을 달성했다.
이영호는 1팩토리 더블 커맨드로 시작해 2팩토리의 이성은을 상대했다. 벌처 4기에 앞마당을 노출했지만 중앙으로 진출하던 병력을 회군시켜 막아내며 오히려 압박을 가했다.
이어서 양 선수는 중앙에 병력을 대치시키며 남북으로 대치를 했다. 이영호는 본진부터 5시까지 아래쪽 확장을 늘렸고 이성은은 10시와 1시, 그리고 3시까지 확장을 늘렸다.
자연스레 영토를 확장하던 두 선수는 3시에서 교전을 벌였다. 먼저 이성은이 병력을 주둔시켰으나 이영호가 드롭십에 태운 병력을 앞세워 빼앗았다. 이성은이 병력을 충원해 재차 빼앗으려 했지만 이영호 역시 병력을 충원해 교전마다 승리를 거뒀다.
이영호는 3시에 확장을 가져간 뒤 이성은의 탱크 포격에 맞서 방어에 집중했다. 이성은이 절묘한 '각재기'로 커맨드센터를 두드렸지만 이영호는 SCV의 리페어로 상대 공격을 무력하게 만들었다.
이영호는 이성은이 대규모 드롭십을 동원해 3시를 따내려 하자 10기의 드롭십과 언덕 위의 탱크로 막았다. 이영호는 오히려 드롭십으로 상대 마인의 역대박을 이루며 3시를 안정적으로 돌렸다.
이성은은 대규모 병력을 동원해 3시를 빼앗았지만 이후 언덕을 경계로 치열한 대치국면이 이어졌다. 이영호가 배틀크루저 한 기를 충원시킨 타이밍에 이성은이 두 차례에 걸쳐 공습병력을 침투시켰으나 이영호가 더 많은 공습병력으로 대처했다.
이영호는 고스트의 락다운에 배틀크루저를 잃었으나 여전히 앞선 탱크 숫자로 이성은의 탱크를 몰아냈다. 재차 3시를 확보한 이영호는 배틀크루저와 탱크로 방어선을 만든 뒤 야마토 캐논으로 이성은의 탱크를 파괴하고 골리앗마저 제압하며 44분의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