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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KT 이영호 "테란전 15연승 하겠다"

KT 이영호가 테란전 12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난적 이성은을 상대로 44분이나 걸린 장기전을 펼친 이영호의 말을 들어봤다.

Q 12연승을 기록했다.
A 정말 기쁘다. 테란전은 다른 동족전보다 머리 싸움도 심하고 빌드 싸움도 심해 이렇게 할 줄 몰랐다. 연승 기록으로 다른 선수들이 넘지 못할 벽을 만들고 싶다.

Q '넘사벽'의 구체적인 승수는.
A 15연승은 해야 될 것 같다. 15연승 정도면 아무도 깨지 못할 것 같다. 테란전은 제일 싫어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쉬엄쉬엄 경기를 하고 싶다.

Q 테란전 12연승과 함께 시즌 4승이다.
A 내가 이기면 팀도 함께 승리를 하기 때문에 기분이 좋다. 우리보다 상위 순위를 기록했던 팀들과 경기를 하기 때문에 여기서 방심하지 않고 더욱 채찍질을 해 달려야 할 것 같다.

Q 박찬수 역시 4연승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A (박)찬수형이 지난 시즌 나빴지만 완벽히 부활한 것 같고 옆에서 도와주는 다른 동료들도 많다. 또 승리를 위해 똘똘 뭉친 사무국이나 코칭스태프들의 역할도 크다.

Q 장기전으로 힘들지는 않았나.
A 첫 공격을 잘 막고 유리했는데 역러시에서 탱크를 모두 잃고 힘든 상황이 연출됐다. 하지만 승리한 사실만으로도 기쁘다.

Q 다음 주는 강팀들과 연전이다.
A 화승과 CJ인데 CJ에는 전통적으로 강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팀 분위기가 좋기 때문에 두 팀 모두 승리할 것 같다. 6연승을 기록한 뒤 베트남에 가고 싶다.

Q 이제동과의 대결도 예상하는데.
A 붙고는 싶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종족이 유리한 맵에 출전하려고 하기 때문에 매치업이 상사될 확률은 그리 높지 않다. (이)제동이형과는 항상 내가 페이스가 좋지 않을 때 만났는데 이번에는 페이스가 좋아 맞붙고 싶다.

Q 끝으로 하고픈 말이 있다면.
A 연습을 함께 한 황병영, 김영진에게 고맙고 STX 테란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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