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구는 2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EVER 스타리그 2009 36강 E조 경기에서 조병세를 꺾고 올라온 화승 김경모를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두고 16강 조지명식에 참가할 권리를 얻었다.
그러나 송병구의 발언은 '엄살'이었다. 김경모를 상대로 송병구는 커세어와 다크 템플러를 활용해 초반부터 기선을 잡아 나갔다. 두 경기 모두 앞마당 확장 기지를 가지고 시작한 송병구는 커세어로 오버로드를 잡아낸 뒤 다크 템플러를 밀어 넣는데 성공했고 이어 질럿과 하이 템플러, 드라군 조합을 갖추기 시작했다.
대규모 병력이 모인 이후 송병구는 자신감 넘치는 전투로 승기를 잡았다. 하이 템플러를 잃지 않은 가운데 사이오닉 스톰을 연거푸 성공시켰고 중앙 지역의 대규모 교전에서도 칼날 같은 플레이로 완승을 거뒀다.
김경모를 2대0으로 꺾은 송병구는 이번 36강전에서 프로토스가 저그를 상대해 승리하고 스타리그 16강에 오른 유일한 인물이 되면서 '가을의 전설'을 이어갈 적자고 인정받았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