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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박찬수 “WCG 4위 저주는 없다”

KT 박찬수 “WCG 4위 저주는 없다”
KT 박찬수가 ‘WCG 4위 저주’를 극복하고 프로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박찬수는 지난 WCG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했다. 4강에 진출했지만 김택용에게 패한 뒤 3~4위 전에서 이제동에게도 패해 4위에 머물렀다. 지난 해 WCG 우승자인 박찬수는 2연속 WCG 우승의 꿈을 아쉽게 접을 수 밖에 없었다.
박찬수가 WCG에서 4위에 머물자 전문가들은 박찬수의 부진을 예상했다. e스포츠에 여러 저주가 있지만 ‘WCG 4위 저주’는 매우 강력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일례로 2007년 WCG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4위를 차지한 웅진 윤용태는 이후 개인리그에서 모두 탈락하며 지독한 슬럼프를 겪었다. 또한 지난 해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4위에 머문 CJ 박영민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결국 얼마 전 공군 입대를 결정했다.

한국대표로 선발될 수 있는 기회를 눈앞에 두고 놓친 아쉬움 때문에 WCG 한국대표 4위에 머문 선수들은 대부분 기세를 회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찬수는 지난 8월 WCG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4위에 오르고도 프로리그에서 4연승을 거뒀고 스타리그에도 복귀하는 등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WCG 4위’ 저주를 무색하게 만들 만큼 박찬수는 KT로 이적 후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KT 박찬수는 “WCG에서 4위에 머물렀을 때는 심하게 좌절한 것이 사실이지만 코칭 스태프와 동료들 덕에 빠르게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계속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1R 3주차@온게임넷, 10월25일
▶KT-C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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