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3-0 화승
1세트 박재혁(저, 9시) 승 <단장의능선> 이제동(저, 3시)
2세트 임요환(테, 1시) 승 <용오름> 박준오(저, 11시)
SK텔레콤 T1이 화승 오즈에게 또다시 아픔을 선물했다.
SK텔레콤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1라운드 3주차 경기에서 화승 오즈를 상대로 3대0 완승을 거두며 천적관계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1세트에 출전한 박재혁은 저그전 최강자로 불리던 이제동을 상대로 시종일관 공격적인 움직임을 선보이며 손쉽게 1승을 따냈다. 지난 광안리 결승전에서도 이제동에게 패배를 안겼던 박재혁은 단 한번도 이제동에게 승기를 내주지 않고 10여분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2세트의 주인공은 30대 프로게이머 임요환이었다. 임요환은 경기 초반 불리했던 경기를 우회병력을 적극 활용하는 움직임으로 박준오에게 승리를 따냈다. 박준오의 저글링, 럴커 병력을 상대한 임요환은 레이스에 이은 다수 탱크로 방어선을 구축했고 머린, 메딕 병력을 우회시켜 상대 확장기지를 파괴했다.
드롭십이 없어도 마치 드롭십을 활용하는 듯한 빠른 기동력을 활용하는 모습은 전성기 시절의 임요환을 연상시키기 충분했다. 임요환은 경기 후반 승리를 확신한 듯 핵폭탄까지 사용하며 팀의 기세를 끌어올렸다.
승부의 종지부는 김택용이 찍었다. 김택용은 김태균을 상대로 몰래 게이트웨이를 건설한 뒤 드라군 병력으로 빠르게 공격을 감행해 팀의 승리를 확정했다. 김태균이 뒤늦게 몰래 게이트웨이를 확인하고 방어에 나섰지만 김택용은 꾸준히 병력을 추가하며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이번 승리로 SK텔레콤은 시즌 3승째를 따냈고 화승은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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