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스타즈가 4연패의 극심한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웅진이 극도의 부진을 보이고 있는 이유는 여러가지이겠으나 저그 쌍포인 김명운과 한상봉이 오락가락하는 성적을 보이면서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추측이 가장 설득력을 얻고 있다.
웅진은 09-10 시즌에 돌입하기 직전 CJ 엔투스로부터 저그 한상봉을 영입하면서 김명운과 짝을 이뤘다. 웅진의 정신적인 지주였던 김준영이 은퇴를 선언하며 김명운의 부담이 커질까 우려한 웅진은 한상봉 영입에 성공하면서 상위권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렇지만 뚜껑을 열자 웅진이 기획한 시나리오와 정반대 현상이 나타났다. 김명운이 이기면 한상봉이 지고 한상봉이 이기면 김명운이 마무리를 못하면서 연패에 빠진 것. SK텔레콤과의 개막전에서는 한상봉을 비롯한 3명이 모두 지면서 김명운이 출전도 하지 못했고 KT와의 다음 경기에선 김명운이 승리하자 한상봉이 지면서 1대3으로 패했다.
화승 오즈와의 경기에서는 김명운이 이제동을 꺾었지만 한상봉이 박준오에게 지면서 에이스 결정전까지 치러야 했고 김명운이 이제동을 넘지 못하며 3연패를 당했다. 하이트 스파키즈전에서는 한상봉이 문성진을 꺾으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지만 김명운이 신상문에게 내리 2연패를 당하면서 2대3으로 역전패했다.
웅진 이재균 감독은 "우연하게도 김명운과 한상봉이 엇갈린 승패를 내고 있지만 조만간 나아지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웅진은 오는 27일 열리는 STX 소울과의 경기에서 한상봉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