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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혁, 저그 에이스 킬러 입증?

SK텔레콤 T1 박재혁이 저그 에이스 킬러로 자리매김할 태세다.

박재혁은 28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CJ 엔투스와의 경기에서 CJ의 저그 에이스 김정우를 상대한다. 박재혁이 김정우를 꺾는다면 화승 이제동을 잡아낸 데 이어 또 다시 격변을 만들어내는 셈이다.
박재혁은 지난 8월8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08-09 시즌 결승전 2차전에서 화승 이제동을 꺾으면서 SK텔레콤 T1의 우승을 이끌어낸 주인공이다. 이후 박재혁은 저그전에서 연전 연승하면서 'SK텔레콤 저그는 약하다'는 인식을 바꿨고 지난 25일에는 화승과의 경기에서 재차 이제동을 만나 꺾으면서 '이제동 킬러'의 면모도 과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박재혁은 공식 저그전 6연승을 이어갔다.

박재혁이 28일 만나는 상대는 CJ 김정우. 2009년 들어 이제동과 함께 저그의 투톱을 형성하고 있는 김정우는 명실상부한 CJ의 에이스. 09-10 시즌 프로리그에서도 4전 전승을 기록하면서 최고의 저그로 발돋움하고 있는 선수다. 김정우의 저그전은 19승13패를 기록하며 다른 종족전에 비해 다소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렇지만 박재혁이 방심하기에는 이르다. 09-10 시즌 김정우의 프로리그 4승 가운데 3승이 저그전이기 때문. 조일장, 박명수, 박찬수 등 저그전에 강한 선수들을 연파하며 김정우는 저그전 약점을 보완하고 있다.
박재혁은 "CJ를 이기기 위해서는 김정우가 가장 큰 고비라고 생각한다. 최근 저그전이 잘 풀리고 있지만 김정우도 만만치 않은 상대이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고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주기 위해 만반의 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박재혁 저그전 연승 일지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1R 3주차@MBC게임
▶SK텔레콤-CJ
1세트 도재욱(프) <아웃사이더SE> 신동원(저)
2세트 박재혁(저) <문글레이브> 김정우(저)
3세트 김택용(프) <단장의능선> 장윤철(프)
4세트 정명훈(테) <투혼> 조병세(테)
5세트 <용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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