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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F 2009] '황제' 임요환, 우크라이나 대표에 분패! 탈락 위기

◆IEF 2009 스타크래프트 본선 E조
올렉시 크루프니크(프, 6시) 승 <데스티네이션> 임요환(테, 12시)

'황제도 떨어지나!'

SK텔레콤 T1 '황제' 임요환이 우크라이나 대표의 리버를 막지 못해 흔들리며 패배했다.

임요환은 31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EF 2009 스타크래프트 부문 E조 풀리그 2차전에서 우크라이나 대표 올렉시 크루프니크에게 패하면서 1승1패가 됐다.

임요환은 입구에 벙커를 지은 뒤 앞마당에 커맨드 센터를 안착시켰다. 올렉시의 드라군 러시를 벙커로 막아낸 임요환은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어 가는 듯했다.

그렇지만 임요환은 올렉시의 셔틀에 탄 리버와 질럿 견제에 큰 피해를 입으면서 승기를 내줬다. 질럿 2기와 리버를 태운 셔틀을 동반한 올렉시는 임요환의 앞마당에 드롭했고 일꾼과 탱크를 다수 잡아내는 성과를 올렸다. 본진에 리버를 떨궈 SCV를 20기나 잡아내기도 했다. 임요환은 레이스를 생산, 셔틀을 막아내기는 했지만 앞마당 확장 기지를 들어 올리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임요환은 드롭십에 벌처 4기를 태워 견제하려 했지만 드라군을 다수 모았고 옵저버까지 갖춘 올렉시에게 타격을 입히지 못했다.

임요환은 올렉시가 2기의 셔틀을 앞세워 드롭을 시도하며 스피드 업그레이드 질럿과 드라군을 밀어 넣자 막지 못하고 항복을 선언했다.

임요환의 조 1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졌다. E조에서는 미국의 에릭 로스물러와 우크라이나의 올렉시 크르푸니크가 모두 2승을 거두고 있고 두 선수가 경기를 치르지 않았기 때문에 한 명은 3승이 확정된다. 만약 우크라이나의 올렉시가 승리한다면 임요환의 탈락이 확정된다.

수원=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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