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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 프로리그 최초 '버그폭 오인' 몰수패

하이트 스파키즈가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최초로 버그폭에 대한 그릇된 이의 제기로 인해 라운드 몰수패 판정을 받았다.

하이트는 31일 대구 엑스코에서 펼쳐진 생각대로T SF프로리그 시즌2 1라운드 4주차 경기에서 STX를 상대로 경기를 펼쳤다. 세트 스코어 1대0으로 뒤진 상황에서 2세트 경기에 출전한 하이트 김준우는 전반전 마지막 라운드에서 STX가 버그폭을 사용했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김준우의 이의 제기로 경기는 중단됐고 심판진은 리플레이 판독을 통해 STX가 버그폭을 사용했는지 논의를 시작했다. 지금까지 상대 버그폭에 대한 이의제기가 모두 받아들여졌기 때문에 온게임넷 중계진은 물론 관중과 선수들도 하이트가 전반전 마지막 라운드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했다.

30여분이나 리플레이 판독을 통해 철저히 검증을 거친 심판진은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사상 최초로 버그폭 이의제기를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한국e스포츠협회 황규찬 심판장은 "하이트가 STX의 버그폭 사용에 대해 이의를 제기해 리플레이를 확인했다"며 "리플레이 확인결과 STX가 버그폭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하이트의 라운드 몰수패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한편 '버그폭'이란 비정상적으로 터지는 투척류 폭탄을 가리킨다. 흔히 땅속으로 들어가 터진다거나 절대로 타격을 입지 않을 자리에서 폭탄이 터졌음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어가 피해를 입는 현상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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