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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 위메이드 꺾고 반등?

화승 오즈가 '먹이' 위메이드 폭스를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09-10 시즌 2승4패로 하위권에 처져 있는 화승 오즈가 상대 전적에서 크게 앞서 있는 위메이드 폭스를 상대로 연패 탈출을 시도한다.
화승은 위메이드 폭스에게 진정 강했다. 김양중 감독이 부임한 2007년 후기리그 이후 9번 만나 단 한 번밖에 패하지 않으며 연전연승했다. 신예를 대거 기용한 3일 경기에서도 이러한 패턴이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화승 오즈는 시즌 개막 전 조정웅 감독이 밝힌 출사표처럼 '이제동 원맨팀'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다. 특히 저그 신예 박준오를 집중 기용하면서 이제동의 짐을 덜어주면서 경험도 쌓아주는 행보를 펼치고 있다.

이번 시즌 여섯 경기를 치르면서 세 번이나 에이스 결정전을 경험한 화승은 박준오에게 두 번, 이제동에게 한 번 에이스 결정전을 맡겼다. 박준오가 두 번 모두 패했지만 조 감독은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화승은 위메이드와의 3일 경기에서도 박준오를 선봉으로 내세웠고 프로토스 신예 김태균을 기용하면서 또 다시 신예 실험에 나섰다. 이번 시즌 2승5패를 기록하고 있는 박준오는 위메이드 전상욱을 상대한다. 박준오가 기록한 2승은 모두 저그전이고 테란전은 3패만을 기록하고 있다. STX 진영수, SK텔레콤 임요환, 공군 김성기에게 패하면서 좋지 않은 페이스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토스만을 상대로 1승2패를 기록한 김태균은 또 다시 프로토스를 상대한다. 위메이드가 09-10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프로토스 이영호와 경기를 치르는 것. 윤용태와 김택용을 내로라하는 프로토스 플레이어들과 팽팽한 경기 끝에 패했던 김태균이 이영호를 꺾을지도 관심사다.

화승 조정웅 감독은 "출범식 때 밝혔던 것과 같이 3라운드부터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생각하며 신인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있다"며 "박준오와 김태균 등이 궤도에 오른다면 화승의 진정한 색깔이 발휘될 것"이라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1R 4주차@온게임넷
▶화승-위메이드
1세트 박준오 (저) <투혼> 전상욱 (테)
2세트 이제동 (저) <용오름> 신노열 (저)
3세트 김태균 (프) <매치포인트> 이영호 (프)
4세트 손주흥 (테) <문글레이브> 박성균 (테)
에이스 결정전 <단장의능선>

*오후 6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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