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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로T] SK텔레콤 김성진-김동호 "이스트로는 꼭 꺾겠다"

SK텔레콤 T1 스페셜포스 팀에는 이성훈과 이수철 등 '리쌍'이 존재한다. 그렇지만 21일에는 '김쌍'이 맹활약했다. 돌격수로서 400킬을 눈앞에 두고 있는 김동호와 허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김성진이 그 주인공이다. 아쉽게 400킬을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하루에 31킬을 기록한 김동호는 "이스트로와의 경기에서 400킬을 달성하는 것이 더 기분 좋을 것 같다"고 각오를 밝혔다.

Q 승리한 소감은.
A 김동호=프로리그 챔피언십에서 STX에게 처참하게 졌다. 오늘을 기약하면서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 이겨서 정말 기분 좋다.
A 김성진=오랜만에 출전했는데 경기력이 녹슬지 않았다. 팀워크도 잘 맞았다.

Q 400킬 타이틀을 이스트로 조현종에게 아쉽게 넘겨줬다.
A 김동호=300킬 경쟁에서는 내가 이겼던 것 같은데 이번 400킬은 조현종 선수에게 넘겨줘야 겠다. 조금더 욕심을 갖고 했다면 조현종 선수보다 먼저 달성할 수 있었지만 오늘 31킬을 하면서 따라갔다. 다음 주에 내 생일도 있고 이스트로와의 경기도 남아 있어 그날 달성하면 더 기분 좋을 것 같다.

Q STX를 상대로 준비한 전략은.
A 김동호=VOD를 보면서 STX의 전략을 분석했다. 크로스로드에서 이른 설치를 하려는 경향이 강하더라. 동료들이 이를 노리고 있었고 들어오는 선수를 잡아내면서 쉽게 풀어갔다.
A 김성진=STX 소울이 크로스로드에서 경기할 때에는 은행쪽에 방어병력을 많이 배치하더라. 그걸 알아챈 뒤 해법을 찾았다.

Q 돌격 가운데 킬수가 가장 많다. 개인 연습을 어떻게 하나.
A 김동호=개인 연습을 하기도 하지만 동료들의 도움 덕에 나에게 킬할 기회가 많이 온다. 요즘 팀 분위기가 매우 좋아서 더 실력이 발휘되는 것 같다.

Q 오랜만에 출전했다.
A 김성진=이성완 선수가 영입되면서 조금 밀리는 경향이 있다(웃음). 출전 기회는 줄었지만 팀 성적은 더욱 좋아졌다. 이성완이 오면서 돌격수들이 위기 의식을 갖고 더 열심히 하는 덕분에 실력이 업그레이드 된 것 같다.

Q 이스트로와 다음 주에 경기한다.
A 김성진=이스트로전은 지금까지 한 경기 가운데 가장 열심히 준비할 것이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이스트로에게 패한 뒤 가슴에 한이 서렸다. 이스트로에게는 절대로 지지 않겠다.
A 김동호=킬 수에 연연하지 않겠다. 팀이 이기면 나도 이기는 셈이되니까 열심히 하겠다.

Q 지난 주에 경기를 하지 않았다. 무엇을 하면서 쉬었나.
A 김동호=여자 친구를 만날 때도 있고 선배들과 놀러 갈 때도 있다.
A 김성진=여자친구가 없어서(웃음) 주로 동료들과 함께 있는 편이다.

Q 1라운드가 끝나간다.
A 김동호=시즌1 때처럼 아슬아슬하고 복잡한 길을 걷고 싶지는 않다. 당당하게 1위로 결승 직행 티켓을 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A 김성진=다음 주에 이스트로와의 경기에서는 이기고 싶다. 다른 팀 성적은 상관하지 않겠다. 우리 팀이 이기면 다른 팀은 따라오지 못하지 않겠나.

Q 하고 싶은 말은.
A 김성진=오늘 경기하다가 깜짝 놀랐다. 정말 많은 팬들이 우리 팀을 응원하시더라. 정말 고맙다. 그들의 기를 많이 받아서 쉽게 이긴 것 같다.

정리=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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