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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록'에 팬들도 환호성!

장면마다 환호와 탄식 어우러져…선수들과 한마음으로 응원전

프로리그 창설 이후 처음으로 펼쳐진 임요환과 홍진호의 정규 시즌 경기에 팬들도 열화와 같은 환호와 응원으로 보답했다.
임요환과 홍진호는 24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SK텔레콤과 공군의 경기에서 선봉으로 출전해 맞대결을 펼쳤다. 2003년부터 시작된 프로리그에서 임요환과 홍진호가 정규 시즌에서 맞붙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프로리그에서 처음으로 펼쳐진 '임진록'에 대한 팬들의 환호는 대단했다.

경기가 열리기 1시간 전부터 MBC게임 룩스 히어로 센터는 운집한 팬들로 가득 찼다. 현장을 찾은 팬들은 다양한 응원 도구와 치어 보드를 활용해 임요환과 홍진호를 응원하기 시작했다.

임요환과 홍진호가 등장하자 팬들은 탄성을 지르기 시작했다. 더 많은 호응을 이끌어낸 쪽은 홍진호. 현장을 찾은 남성팬들은 공군 선수단이 입장하자 홍진호의 이름을 외치기 시작했고 경기 시작 전까지 응원을 이어갔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임요환과 홍진호가 만들어내는 장면에 집중한 팬들은 탄성을 연발했다. 홍진호의 뮤탈리스크가 임요환의 머린과 터렛을 파괴하자 남성 팬들은 홍진호를 외쳤고 임요환의 탱크가 치고 나가자 여성 팬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홍진호가 승기를 잡자 관중들은 홍진호의 이름을 연발하기 시작했다. 임요환이 핵폭탄을 쏘면서 홍진호의 해처리를 공략하자 팬들의 함성이 우려의 목소리로 줄어들긴 했지만 울트라리크스와 저글링, 디파일러를 앞세운 홍진호의 병력이 임요환의 마지막 자원줄을 파괴하자 또 다시 홍진호의 이름을 외치며 환호를 보냈다.

임요환의 항복을 받아낸 홍진호는 경기석을 나오자 동료들과 여느 때보다 강력한 하이 파이브를 나누며 승리를 자축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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