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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폭풍과 사신도 막지 못한 SKT전 12연패!(종합)

SK텔레콤 T1이 공군 에이스와의 경기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면서 12전 전승을 이어갔다.

SK텔레콤은 24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공군 에이스와의 경기에서 최고참인 임요환이 라이벌 홍진호에게 패했지만 고인규와 김택용, 도재욱이 활약하면서 3대2로 승리했다. SK텔레콤은 2007년 공군 창단 이후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면서 12전 전승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KT에게 패한 위메이드를 내리고 2위에 등극했다.
SK텔레콤은 1세트에 출전한 임요환이 평생의 라이벌 홍진호에게 장기전 끝에 패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임요환이 핵폭탄을 두 번이나 홍진호의 확장 기지에 떨어뜨리긴 했지만 폭풍처럼 몰아치는 홍진호의 공격에 확장 기지를 잃으며 패했다.

2세트에 출전한 고인규가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시작부터 민찬기의 의도를 정찰을 통해 모두 알아낸 고인규는 허점만을 파고 드는 얄미운 플레이를 펼쳤고 다수의 드롭십을 활용하면서 세트 스코어를 타이로 만들었다.

3세트에 나선 김택용도 같은 팀에서 한솥밥을 먹던 공군 박태민을 상대로 원숙한 저그전 능력을 선보였다. 시작부터 유리하게 끌고간 김택용은 다크 템플러 드롭을 성공시킨 뒤 병력을 모아 박태민을 제압했다.
공군의 반격도 대단했다. 오영종이 과거의 전략인 셔틀과 리버, 드라군을 활용해 타이밍 러시를 성공시켰고 박재혁을 꺾으며 승부를 에이스 결정전으로 돌렸다.

에이스 결정전에서 SK텔레콤은 정공법을 택했다. 저그가 약한 공군의 특징을 파고든 박용운 감독은 도재욱을 기용해 김성기를 꺾으며 공군전 12전 전승을 이어갔다. 도재욱은 아비터의 스테이시스 필드와 리콜을 적극 활용하면서 김성기의 강력한 저항을 떨쳐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공군, SK텔레콤전 12연패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1R 6주차@MBC게임
▶SK텔레콤 3대2 공군
1세트 임요환(테, 11시) <용오름> 승 홍진호(저, 1시)
2세트 고인규(테, 7시) 승 <문글레이브> 민찬기(테, 12시)
3세트 김택용(프, 3시) 승 <단장의능선> 박태민(저, 9시)
4세트 박재혁(저, 11시) <투혼> 승 오영종(프, 7시)
5세트 도재욱(프, 1시) 승 <아웃사이더SE> 김성기(테,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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