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록'의 파워는 대단했다.
시청률조사전문기관 TNS에 따르면, 24일 MBC게임을 통해 중계된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SK텔레콤 T1과 공군 에이스의 경기에서 임요환과 홍진호의 1세트 경기가 펼쳐지던 19시5분경 순간 최고 시청률 2.711%를 기록하며 전국 13-25남성기준으로 지상파 포함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 기록은 지난 6월20일에 펼쳐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5라운드 SK텔레콤과 공군의 3세트 '단장의능선' 맵에서 열린 김택용과 홍진호의 경기 때 기록한 순간 최고 시청률 수치인 2.293%보다 높다.
25일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배경은 '임진록'이라는 e스포츠 양대 아이콘끼리의 경기였고, 두 선수의 플레이 특징이 적절히 가미되면서 경기가 펼쳐진 30여분 내내 팽팽함이 극에 달했다. 그러던 중 불리한 상황에서 임요환이 홍진호에게 2연속 핵폭탄 공격을 가하면서 역전에 대한 기대치가 최고조에 달했다. 그렇지만 자원을 많이 보유한 홍진호가 울트라리스크로 임요환의 자원줄을 끊었고 이어진 드롭 공격으로 승부를 내면서 긴장감과 시청률을 모두 잡을 수 있었다.
임진록이 종료되자 각종 포털 사이트에 홍진호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 순위 1위에 올랐고, 2PM, 2AM, 2NE1 등 2가 들어간 연예인 사이트에 홍진호 선수의 승리를 자축하는 글들이 넘쳐났으며, 스타크래프트 관련 커뮤니티에 접속자 폭주로 한 때 사이트 접속이 중단되기도 했다.
프로리그를 맡고 있는 MBC게임 강현욱 담당PD는 “e스포츠 역대 최고 라이벌인 임요환, 홍진호 선수의 경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과 이에 부흥하듯 두 선수의 스타일을 잘 나타내는 경기가 나와 시청자들을 환호하게 만든 것 같다”고 이유를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