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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도재욱, 명품 테란전으로 거듭난다

SK텔레콤 T1 도재욱이 '명품 테란전'을 뽐낼 기회를 얻었다.

도재욱은 28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기ㅡ 09-10 시즌 STX 소울과의 경기에서 명품 테란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재욱은 최근 테란전에서 연전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10월15일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웅진 임진묵을 잡아낸 도재욱은 이후 프로리그에서 KT 이영호와 공군 김성기를 연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26일 열린 네이트 MSL 32강에서는 KT 박지수를 잡아내면서 4연승을 따냈다.

도재욱은 테란의 다양한 전략과 전술을 상대로 능수능란한 경기를 펼치고 있어 28일 STX 김동건과의 경기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스트로 김도우에게 바카닉에 당하면서 일격을 맞은 도재욱은 업그레이드 테란 전술로 나온 이영호를 아비터로 무너뜨렸고 김성기의 드롭십 활용 전술도 무난히 받아치며 승리했다. 박지수와의 경기에서는 바카닉을 막아내며 확실히 보완됐음을 증명했다.

도재욱의 28일 상대는 STX 김동건이라기 보다는 출전하는 맵이 더 까다롭다. 프로토스가 테란에게 비공식전 포함 4전 전승, 공식전 2전 전승을 이어가고 있지만 테란이 유리하다고 정평이 나 있는 '문글레이브'에서 경기를 치르기 때문. 테란이 방심만 하지 않는다면 프로토스가 상대하기 어렵다고 소문이 자자하다.
그러나 이 맵에서 승리할 경우 도재욱의 명품 테란전이라는 값어치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문글레이브'에서 열린 경기에서 테란을 꺾은 프로토스는 웅진 윤용태와 삼성전자 송병구 등 최고의 프로토스들이다. 만약 도재욱이 김동건을 꺾는다면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도재욱은 "맵이 어렵지만 해법은 있다. 전매 특허인 아비터까지만 무난히 넘어갈 경우 나에게도 승산이 있다"고 설명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1R 7주차@MBC게임
▶SK텔레콤-STX
1세트 도재욱(프) <문글레이브> 김동건(테)
2세트 김택용(프) <투혼> 조일장(저)
3세트 박재혁(저) <아웃사이더SE> 김구현(프)
4세트 정명훈(테) <용오름> 김윤환(저)
5세트 <매치포인트>
*오후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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