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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 웅진 한상봉, 문성진 꺾고 8강 불씨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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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 스타리그 2009 16강 4회차
A조 진영화(프, 11시) 승 <태풍의눈> 박지호(프, 5시)
B조 김명운(저, 4시) 승 <엘니뇨> 박명수(저, 8시)
C조 김윤환(저, 5시) 승 <투혼> 김정우(저, 7시)
D조 한상봉(저, 3시) 승 <단장의능선> 문성진(저, 9시)

"김윤환처럼 나도 살았다!"
웅진 한상봉이 STX 김윤환과 같은 길을 걸었다.

한상봉은 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EVER 스타리그 2009 16강전 D조 경기에서 하이트 문성진을 꺾고 8강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만들었다.

문성진에게 패할 경우 탈락해야 했던 한상봉은 안정적인 전략을 구사했다. 스포닝풀과 개스를 동시에 건설한 한상봉과 문성진은 앞마당에 해처리를 건설하는 타이밍도 거의 같았다. 차이가 있다면 문성진이 저글링을 더 생산하면서 강공을 택했다는 점이다.

한상봉은 문성진이 저글링을 다수 생산하고 밀고 나오는 것을 두 번째 오버로드를 통해 확인한 뒤 앞마당에 성큰 콜로니를 지으면서 방어에 돌입했다. 문성진이 저글링을 한 부대 가량 모으고 공격했지만 한상봉은 방어하기 용이한 진용을 갖추며 성큰 콜로니를 완성했고 승기를 잡았다.

한상봉은 문성진이 저글링을 계속 모으자 숫자를 맞췄다. 문성진이 또 다시 러시를 감행하자 한상봉은 이미 알고 있다는 듯 무난하게 막아냈고 뮤탈리스크까지 생산되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상봉은 C조의 김윤환과 마찬가지로 살아 남으면서 자력 1위 진출 가능성을 열어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D조
1위 송병구 2승
2위 이영호 1승1패
2위 한상봉 1승1패
4위 문성진 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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